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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젠센알파지수와 샤프지수

젠센알파지수와 샤프지수는 함께 펀드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젠센알파지수(Jensen’s Alpha)?

 

해당 펀드의 실제 수익률과 기대수익률의 차이를 나타내는 수치로 시장대비 얼마나 높은 성과를 냈는지 알수 있다. 펀드 성과에서 벤치마크 수익률을 제외하기 때문에 펀드 매니저의 종목선정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만약 1년간 벤치마크지수가 10% 올랐는데 같은 기간 A펀드가 15%, B펀드는 8%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A펀드의 젠센알파지수는 플러스지만 B펀드는 마이너스가 된다. B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냈지만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젠센알파지수가 높은 펀드는 장기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젠센알파지수는 과거 성과를 바탕으로 후행적으로 계산된 값이라는 점에서 어디까지나 참고지표로 삼아야 한다.

 

샤프지수(Sharpe ratio)?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수익률이 좋은 펀드다. 어떤 위험자산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초과수익률을 뜻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초과수익률이란 은행에 넣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금리 이상의 수익을 말한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펀드에 돈을 넣는 이유가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투자자들의 목적을 얼마나 잘 달성해주는지를 말해주는 일종의 펀드 성적표라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 펀드의 샤프지수는 2.51이었다. 이는 투자위험이 1단위 늘어날 때마다 은행이자보다 2.51만큼의 초과수익률을 냈다는 뜻이다.

 

또 다른 펀드, B의 샤프지수는 1.99였다. 무슨 뜻일까. 투자위험이 1단위 늘어날 때마다 은행이자보다 1.99만큼의 초과수익률을 냈다는 의미다

 

계산법 ①펀드수익률에서 은행수익률을 빼고 ②이 값을 위험(표준편차)으로 나눈다.

 

젠센알파지나 샤프지수 계산법을 외울 필요는 없다. 지수 읽는 법만 알고 있다면 finance.naver.com과 같은 사이트에 관심있는 펀드를 검색하고 지수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