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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공매도잔고 비율을 활용한 투자법

 

공매도잔고란? 주식을 빌려서 판 사람이 아직 변제하지 않은 상태의 주식수량을 말한다. 변제는 남에게 진 빚을 갚는다는 뜻이다. 

 

공매도자(Short Sellers)는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가가 내려가면 돈을 벌게 되는데, 그 원리는 주식을 빌려서 비싸게 판 다음 가격이 하락하면 다시 싸게 사서 갚는 것으로 판 가격과 다시 산 가격과의 차이만큼 이득을 얻게 된다. 

 

이전 글의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기법을 소개하며 공매도를 언급한 적이 있으니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공매도잔고가 투자자에게 주는 더 중요한 의미는 이것이 투자지표 중 선행지표라는 것이다.

역방향지표로서 지나치게 많이 어떤 주식이 공매도 되었다면 그 주가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공매도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잠재적인 매입세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결국 공매도자는 자산이 빌린 주식을 다시 사서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정종목을 공매도하면 빌린 수량과 금액만큼 이자와 배당금에 해당하는 것을 증권사에 물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주가가 오르게 되면 증권사는 별도의 손실담보를 요구한다. 

 

이러다 보면 담보를 추가로 내지 못하는 공매도자는 주식을 다시 매입해 쇼트포지션 즉 매도포지션을 커버하려 한다. 이렇게 매입이 늘어나면 해당 주가가 오르게 된다. 

 

요약하면 기업의 펀더멘털이 튼튼하거나 기술적분석으로 상승추세인 기업의 공매도잔고 비율이 늘어난다면 그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공매도잔고 비율 = 공매도잔고 수량 / 상장주식수

 

공매도잔고 수량 확인 : 공매도 종합 포털(https://short.krx.co.kr/main/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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