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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전설의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을 공매도로 떨게한 개인 투자자가 있다. 심지어 미국 내에 경제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이었던 대공황 당시 2조원을 벌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그가 바로 월가에 전설의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다. 그의 삶속 극단적 성공과 실패는 대중에게 상당한 흥미를 줄지 모르겠지만, 그 결말이 비극적인지라 뭔가 미완의 명화를 보는 것 같이, 미쳐 다 그리지 못하고 그만둔 것만 같은 아쉬움을 주었다. '제시 리버모어'는 1877년생으로 14세의 나이에 사설 주식시장의 시세판 보조원으로 출발했다. 어린 시절부터 숫자에 대한 감각이 남달랐던 그는 시세판을 보며 당시 남들이 보지 못한 시장 안에 어떤 추세가 있음을 발견했고, 15세에 단돈 5달러를 들고 전업투자자로 나선 후 일생을 주식.. 더보기
유가 속 세금 최근 국제 유가 급락 수준은 그 어느 때를 넘어섰다. 0원 밑으로 마이너스까지 내려 같지만 달리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판매 가격의 하락은 그보다 적다. "국제 유가 0원이어도 L당 760원 내야 한다"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 인하폭이 적은 것은 세금 비중이 높은 가격 구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기름값에 붙는 세금은 기본적으로 종량세이다. 가격이 아니라 소비량에 비례해 세금이 늘어나는 것이다. 국제 유가 등락(騰落)과 무관하게 휘발유 1L에 교통세와 교육세, 주행세를 합쳐 745.89원의 세금이 무조건 부과되는 방식이다. 여기에다 원유 도입 당시 붙는 관세와 석유수입부과금이 있고 최종 판매 단계에선 부가가치세까지 덧붙인다. 소비자 입장에선 휘발유 구입시 좋든 싫든 무조건 6종류의 세금을 내야 하는.. 더보기
기업어음과 회사채의 차이 기업어음과 회사채의 차이 기업어음과 회사채는 자금조달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기업어음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고 회사채는 일반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자금을 조달할 때 사용된다. 어음이란? 돈을 특정한 시점에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주는 증서이다. 어음을 받은 사람은 만기일에 어음 발행인에게 어음을 제시하고 증서에 정해진 만큼의 돈을 받는 것이다. 어음은 발행 목적에 따라 상업어음과 융통어음으로 구분된다. 상업어음은 기업들이 상거래를 할 때 대금 결제를 위해 발행하는 어음이다. 융통어음은 상거래를 수반하지 않고 순수하게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어음이다. 기업어음(Commercial Paper·CP)이란 기업이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융통어음'이다. 기업어음은 .. 더보기
원유와 주식간의 상관관계 원유와 주식간의 상관관계 원유가격이 하락하는데 왜 주가도 같이 하락할까?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생산품의 원가가 절약되어 오히려 경제에 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반대인 상황이 이해되지 않던 중 에릭 놀란드, CME 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 겸 상무이사분께서 과거에 쓴 글을 보고 이럴 수 있겠구나 싶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원유와 주식간 상관관계는 2009년까지만 해도 영에 가까웠으며 음의 상관관계까지도 보였다. 여기서 상관관계가 영이면 어느 한 쪽의 가격 변화가 다른 쪽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다. 음의 상관관계면 둘의 가격움직임이 반대로 간다고 보면 쉽겠다. 이 둘이 상관관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 2013년간의 세 번에 걸친 양적완화로 미국 자.. 더보기
추락하는 유가! 함께 떨어지는 주가!(2020.04.21.) 선물만기 쇼크까지' WTI 장중 40% 폭락…10달러선도 위협 5월→6월물 교체수요 속 변동성 확대…6월물 브렌트유는 4%대 낙폭 유가불안에 뉴욕증시도 하락…다우 장중 400p↓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장중 한때 배럴당 10달러 선을 위협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가하락 압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 이벤트'까지 겹친 탓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41.1%(7.5달러) 떨어진 10.77달러까지 밀렸다. 이후로 낙폭을 다소 회복하면서 오전 10시 현재 34.5%(6.31달러) 하락한 1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98년 12월 이후로 22년 만에 최저치라고 CNBC방송은 전했.. 더보기
PMI지수 이번 주(20~24일) 뉴욕증시는 미국 등의 경제 활동 재개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와 버몬트 등 미국의 일부 주(州)가 다음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취했던 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다만 뉴욕주 등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지역은 경제 재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경제권의 4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속도를 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약 5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PMI지수란? 구매자관리지수 PMI(Purchasin.. 더보기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로 본 금융위기!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바라보며 학자, 언론인, 증권가 애널리스트 혹은 IMF와 같은 국제기구 등에서 다가오는 경제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막대한 재정지출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2008년 금융위기는 어땠기에 지금 시점에 다시 이야기 되는 것일까? 근래 피부병으로 고생하며 쉬는 동안,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를 감상했다. 빅쇼트의 의미는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2007~2008년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당시 사건을 영화 외에 관련 기사나 도서, 사전 등에서 참고한 자료들을 덧붙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주택시장 과열 배경 2000년말 닷컴버블의 붕괴, 2001년 9.11테러와 아프간 전쟁을 .. 더보기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의 공포로 모두가 마스크에 얼굴을 가리고 집안에서 숨죽이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투자 움직임은 활발하다. 보는 나조차도 흥분되고 뭔가 하지 않으면 이 기회를 놓칠 것만 같은 조급함이 밀려온다. 그래서 투자와 관련한 책을 한 권을 간단히 소개하고 싶다.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매수와 매도에 대한 전략과 전술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접한 몇 권의 투자서적을 제쳐두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투자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어서이다. 누구도 모호한 것은 싫어할 것이다. 존템플턴에 싸게 사라! 워런 버핏에 주식 말고 기업을 사라! 피터 린치에 10루타 종목을 사라! 는 그 말이 굉장히 단순명료해, 언듯 쉬워 보이지만 상당히 추.. 더보기